<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실제 모델이 있다고? 자폐 변호사 💛

 

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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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핫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주인공 우영우의 순수한 모습에 힐링을 하는 시청자들이 많은데요. 우영우 신드롬이라고 할 정도로 대박이 나서 판권을 거부했던 방송사들이 후회를 하고 있을 정도라네요. 이 드라마가 특별한 이유는 '장애'를 다루고 있다는 건데요. 주인공인 우영우라는 캐릭터가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폐는 스펙트럼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그 중증도가 천차만별인데요. 극 중 우영우처럼 일상 생활이 가능한 사람이 있는 반면 그 수준도 안 될 정도로 심한 사람도 많답니다. 저의 가족 중에도 자폐 장애인 사람이 있는데요. 저희 오빠랍니다. 오빠가 우영우처럼만 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못해요. 집안 사정으로 돌봐줄 사람이 없어 아주 어릴 때부터 재활원에 있을 수 밖에 없었거든요. 그 때문에 성인인데도 아직 젓가락질도 못하네요. 

 여튼 그래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라는 드라마에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 '우영우'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실제 모델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2. 최초의 자폐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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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최초 자폐인 변호사 헤일리 모스입니다. 헤일리 모스는 94년생으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도 미술가,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해요. 헤일리도 우영우처럼 감정 표현 카드를 보며 감정을 익히는 장면, 소음을 피하기 위해 헤드폰을 착용한 장면에서 공감을 느꼈다고 하네요. 또 어릴 적 암기력이 뛰어나 연극에 참여할 때도 하루도 걸리지 않고 대본을 통째로 외울 수 있었다고 해요. 

 

헤일리 모스를 인터뷰한 영상이 있습니다. 이모지를 사용한 모션이 너무 귀엽고 헤일리 모스와 잘 어울려서 기분 좋은 영상입니다 ! : ) 한번쯤 보시길 추천드려요. 

 

 

 어릴 적 또래보다 책을 빨리 읽어냈지만 다섯살이 될 때 까지도 말을 하지 못했고, 자폐 진단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헤일리 모스를 항상 특별하다고 말해줬다고 해요. 여러지식에도 관심이 많아 그것들을 흡수하는데 흥미가 많았고, 그런 부분에서 자신이 특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하네요. 

 

 

 

 현재는 작가로도 활동하며 자폐에 관한 편견과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영상을 보면 전혀 자폐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똑부러지는 모습이네요. 괜히 최초 자폐 변호사가 된 게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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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애인에 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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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에 가려진 삶] 대구 자폐 장애인 1천468명…'현실에 우영우가 있나요?'

 

"재활원 원장과 직원이 횡령·학대 정황"…경찰 수사 | 연합뉴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와 헤일리 모스로 인해 자폐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면 자폐인의 가족들에게 많은 희망과 용기를 줄 것 같네요. 장애인 가족으로서 장애인에 대한 많은 사회적 관심과 변화를 향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특히나 경제적으로 힘드신 분들은 비싼 비용으로 자폐인 자녀를 시설에 맡길 수도 없어 난감하다고 하는데요. 경제적 약자들을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꾸준히 장애인 문제들에 관해 취재해 주시고 기사를 써주시는 기자님들을 보면 대단하고 고맙다고 느낍니다. 장애인 가족들이 더욱 더 힘내시길 바라며 💛💙

 감사합니다 : )